일부 예측 모델에서 11호 태풍 '하이쿠이'의 진로가 한반도 부근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의 태풍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현재 남해 상에 3개의 태풍 소용돌이가 활동 중인 데다, 서로 가까운 거리에서 상호 작용을 하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향후 진로가 무척 유동적인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11호 태풍 '하이쿠이'가 이번 주말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진로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데요, <br /> <br />현재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일부 예측 모델에서 11호 태풍 '하이쿠이'의 진로를 대한해협이나 서해로의 북상을 모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9호 태풍 '사올라'와 11호 태풍 뒤를 따라 북상 중인 열대 저압부 사이에서 상호작용이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따라 향후 태풍의 진로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태풍이 북상하기에 앞서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우리나라에는 주 후반과 주말 사이 국지적으로 강한 호우 구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태풍 북상과 함께 호우 대비가 필요하다며 호우와 태풍 상황을 당분간 실시간 브리핑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0호 태풍이 소멸하자마자 또 다른 열대 저압부가 발생했고, <br /> <br />이 열대저압부는 오늘 밤 안에 12호 태풍 '기러기'로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기상청은 12호 태풍이 다음 주 초반 일본 규슈 남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상황은 유동적인데요. <br /> <br />9호, 11호, 12호 태풍의 거리가 멀지 않은 상황이라 상호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기,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태풍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:이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태풍경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301343236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